전 남편 살해 고유정 가족 정보 등 온라인 확산에 경찰 주의 당부
전 남편 살해 고유정 가족 정보 등 온라인 확산에 경찰 주의 당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6.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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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가족에 대한 정보나 확인되지 않은 범행 수법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나 피의자 가족의 신상 정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범행 수법 등을 게시하거나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고 있는 포털 사이트와 SNS 사이트에도 피의자 가족에 대한 정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열린 범죄자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에서 고유정의 신상 정보 공개가 결정된 이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가족보호팀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공개 결정 이후 피의자 가족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는 인터넷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피의자 가족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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