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깔 제주 자연을 담다
오색빛깔 제주 자연을 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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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양화가 박길주‧임영실‧홍향미 작가 ‘제주, 회화로 말하다’ 전 선보여
다음 달 31일까지 서귀포시 포도갤러리에서
박길주 작 '바람 부는 날'
박길주 작 '바람 부는 날'

가지각색으로 변화하는 제주자연의 생명력과 경이로움을 개성 있게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도내 서양화가인 박길주‧임영실‧홍향미 작가는 다음 달 31일까지 서귀포시 포도갤러리에서 ‘제주, 회화로 말하다’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길거리에 핀 야생화와 거센 파도 등 각기 다른 시선을 지닌 세 작가의 눈으로 담아낸 제주자연의 경이로움과 힘, 소박함, 섬세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박길주 작가는 아낌없이 주는 제주자연의 넉넉함과 따뜻한 손길로 숲을 어루만지는 빛의 황홀감을 화폭에 담았다.

임영실 작가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질서와 무질서를 분석해 ‘초록’의 근원인 자연의 생명력과 경이로움을 나타낸다.

홍향미 작가는 작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담아낸 제주의 색감으로 단순한 색면 속 숨겨진 제주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끄집어낸다.

전시 관계자는 “세 작가는 같은 ‘제주자연’을 이야기 하지만 서로의 시선에 따라 가지각색 다양한 제주를 표현하고 있다”며 “숨겨진 제주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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