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노을과 음악과 인어상이 어우려져 감동"
"붉게 물든 노을과 음악과 인어상이 어우려져 감동"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5.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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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주민자치위 '굼둘애기물 인어상 작은 음악회' 호응

제주시 한림읍 주민들이 지역의 전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한림읍’만들기 일환으로 제작해 설치한 ‘인어상’ 주변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제주시 한림읍(읍장 홍경찬)과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철수)는 지난 25일 귀덕2리 한림해안도로에에 위치한‘굼둘애기물 인어상’ 인근에서 ‘일몰과 공연을 가족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제주 메세나협회(회장 김대형)의 협찬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5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자리해 빨갛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음악을 감상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한림아빠 밴드 써던피플’을 비롯해 가수 진성민, 오아름, 박호용과 테너 오영민ㆍ소프라노 한보라 부부의 특별무대, 색소폰 김동옥, 트럼펫 정동욱의 연주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림읍 주민자치위는 올레 B-15코스에서 해안 정화활동도 전개했다.

한림읍 주민자치위는 지난 23일 굼돌애기물 전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고(故) 장공익 선생의 계승자 장운봉 조각가가 제작ㆍ기증한 인어상을 제막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공연을 마련했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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