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군단(ROTC) 후보생이 마라톤 경기 도중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제주대에 따르면 학군단 후보생 강유준씨는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주국제마라톤축제'에 참여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 참가자를 구했다.
강씨는 자신을 앞서 가던 여성 참가자가 쓰러지자 학군사관후보생 교육 과정 중 배운 응급처치 방법을 활용해 그늘로 옮긴 뒤 체온 하락을 막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출동한 구급차에 인계했다.
강씨는 2019년 2학기 제주대학군단 대대장후보생으로서 모범적인 후보생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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