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절정 이룰듯
한라산국립공원 선작지왓에서 올해 첫 철쭉 개화가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선작지왓 내 관측목에서 철쭉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철쭉 개화 시기는 지난해(5월 21일)보다 7일 늦은 것이다.
개화는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전국적으로 철쭉 관측목은 한라산을 비롯해 지리산과 소백산 등 3곳이 있다.
제주기상청은 한라산 철쭉이 다음 달 중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 달 2일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 ‘제53회 한라산 철쭉제’가 열린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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