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소년체전 메달 신기원 열다
제주, 전국소년체전 메달 신기원 열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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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최다 메달’-‘역대 최다 금메달’ 행진 나서
제주서초(붉은색 줄무늬 상의)가 27일 익산금마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초부 준결승에서 서울 대동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고 있다.
제주서초(붉은색 줄무늬 상의)가 27일 익산금마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초부 준결승에서 서울 대동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고 있다.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전라북도에서 전국소년체전 원정 최다 메달’, ‘전국소년체전 최다 금메달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사흘째인 27일 체조와 태권도, 씨름 등에서 메달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이날 현재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6, 은메달 10, 동메달 20개 등 모두 46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는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에서 획득한 역대 두 번째 메달이자 원정에서는 사상 최대의 성과다. 지금까지는 1999년 제주대회 때의 53개가 역대 최다 메달이었고, 2007년 경북에서 열렸던 제36회 대회 때의 43개가 원정에서 획득한 최다 메달이었다.

더욱이 제주도선수단은 지금까지 1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대회에서 세운 15개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김원빈(한림중 3)은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중부 역사급 결승에서 경북의 김재원(점촌중)2-1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씨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진주(한라중 2)가 27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중부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도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현진주(한라중 2)가 27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중부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도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전날 체조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현진주(한라중 2)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속개된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도마와 평균대, 마루에서 은 2, 1 등 혼자서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챔피언인 제주서초는 익산금마축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비바람 속에서 분전했지만 서울 대동초에 0-1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앞서 이다연(한라중 1)과 윤유빈(한라중 2)26일 저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중부 플랫폼싱크로에서 224.4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윤유빈은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폐막일인 28일 중학부 럭비와 레슬링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NLCS JEJU27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럭비 중학부 준결승에서 대구 대서중을 50-19로 완파하고 이날 대망의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음은 제주선수단 추가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 수영 여중부 플랫폼싱크로 이다연(한라중 1)윤유빈(한라중 2) 씨름 남중부 역사급 김원빈(한림중 3)

은메달 수영 여초부 스프링보오드1M 고현지(삼성초 6) 수영 남중부 플랫폼싱크로 강지상(한라중 1)박지혁(한라중 3) 체조 여중부 도마 현진주(한라중 2) 체조 여중부 평균대 현진주(한라중 2)

동메달 수영 여초부 스프링보오드1M 이예주(월랑초 5) 체조 여중부 개인종합 현진주(한라중 2) 씨름 남중부 경장급 홍지혁(한림중 3) 축구 남초부 제주서초 태권도 여초부 50급 양예은(보목초 6) 태권도 남중부 +77급 현지민(오현중 3) 골프 여초부 단체전 양효진(이도초 6)이세영(한림초 6) 체조 여중부 마루 현진주(한라중 2)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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