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토평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ㆍ세부설계ㆍ시행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토평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79억원을 들여 토평공업단지 하류부와 서귀포온성학교 주변에 배수로 3조(6.01km) 설치하는 것으로 국지성 호우 등 상습침수 농경지 73.7ha에 대한 침수피해를 해소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4개년 계획돼 있는 사업기간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소한 1년 이상 앞당겨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신규착수 지구로 중앙절충 중에 있는 상예지구(119억원)를 비롯해 기본조사지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정지구(144억원)와 위미지구(115억원)에 대한 배수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