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풍랑특보…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제주 강풍·풍랑특보…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5.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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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내려져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정박한 어선들. 임창덕 기자

제주지역 육상·해상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자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서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도 발효됐다.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저점별 강수량은 삼각봉 215.5㎜, 성판악 128.0㎜, 금악 70.5㎜, 강정 59.5㎜, 서귀포시 39.3㎜, 제주시 0.8㎜ 등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우수영·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바다의 물결은 4m 수준으로 높게 일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제주공항 이용객들도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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