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20분과 9시40분, 11시20분
제주어 뉴스인 ‘고람시민 들엄시민’이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KCTV제주방송(사장 김귀진)은 2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20분과 9시40분, 11시20분 제주어뉴스인 ‘고람시민 들엄시민(기획:김석범, 구성:최형석, PD:이주연)’을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영어와 중국어로도 뉴스를 하는데 제주어로는 왜 제작이 안 될까? ’라는 물음에서부터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고 제주의 역사를 제주어로 기록하고자 하는 제주어 보존·전승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 주 간 있었던 도내 소식를 제주어로 전달하게 된다.
올바른 제주어 표현과 표기법,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쓰이는 제주어를 소개하고 그 사용 배경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제주어의 다양성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뉴스 진행은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양인실씨가 맡는다. 제작 과정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사)제주어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