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시, 농식품부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지역 선정”
오영훈 “제주시, 농식품부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지역 선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5.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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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7억원 우선 투입, 보험료 50%도 국비 지원
전담수의사 정기적 농가 방문...가축질병 예방 큰 도움 기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제주시가 가축 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에 전담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가축질병 진단‧치료’ 등을 실시하고 비용은 보험회사와 농가(일부 자부담)에서 지급하는 형식이다.
가축재해보험으로 보장되지 않고 개별 농가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진단, 치료비용을 보험을 확대‧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가축질병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오 의원이 ‘가축질병치료보험’의 필요성과 범위, 예산확대에 대해 이개호 장관에게 강하게 제안하기도 했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 1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보험료 50% 역시 국고로 지원돼 우선 대상축종인 소(한우, 육우, 젖소 등)에 대해 올 8~9월 시행된다.

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으로 제주시를 선정한 것은 제주시 축산농가에 희소식이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국가 축산 분야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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