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방지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전개
해양오염사고 방지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전개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5.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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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해양환경공단-지역 수협과 공동으로 추진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2일 끊이지 않는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지역 수협과 공동으로 어선 발생 선저폐수 적법처리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어민들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인식개선을 위한 포스터현수막을 수협, 어촌계 등지에 부착하고 리플릿 등을 활용해 캠페인에 나선다.

해양환경공단은 소형어선에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선저폐수를 수거한다.

수협 산하 어업정보통신국은 안내 방송을 통해 해상에서 어업 활동 중인 어선이 선저폐수를 해상으로 배출하지 않고 육상에서 처리하도록 해상 무선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선저폐수는 일명 빌지라고도 불리며 선박 밑바닥에 고인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하며 기름여과장치(유수분리기)를 통해 배출하거나 장치가 없는 어선의 경우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으로 처리해야 한다.

관내 해양오염사고는 201619, 201716, 지난해 10, 올해 현재까지 4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어민 스스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가 해양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육상에 적법하게 처리해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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