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현물 지원' 본격화
제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현물 지원' 본격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5.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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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0학년도 중·고·특수교 신입생 1만4000여명 대상 추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 사업이 현물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무상교복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2019학년도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부터 교복을 입고 있는 중··특수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는 이에 따라 2020학년도에는 4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입생 14000여명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교복 지원 방법은 교복이 있는 도내 중··특수학교 1학년인 경우 학교가 입찰 등 계약을 체결하면 교육청이 학교로 예산을 교부하고 학교가 이후 업체로 대금 지급 후 교복을 납품받아 학생에게 현물로 지원하게 된다.

도내 15개 사립학교의 경우 그동안 학교주관 구매를 하고 있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재원 지원 관련 규정에 따라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서 현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내년 무상교복 추진에 앞서 지원규정 적용례에 예외규정을 두고 현재 재학 중인 2019학년도 중학교 1학년 6420명에게는 22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까지 현금으로 교복비 35만원을 지원한다.

이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주도교육청 교복 구매 지원 활성화 조례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국··사립 교복업무 담당교사와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 방식 및 절차에 대해 안내하는 무상교복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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