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경주로 내부 유휴부지에 대규모 보리밭을 조성하고 오는 26일 황금 보리밭 인생샷 포토존 행사를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주말 나들이 고객을 위해 4만4500㎡ 규모의 꽃밭에 파종한 보리가 만개함에 따라 경주로 내부를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이 꽃밭 산책로는 물론 포토존 및 주변 야생화를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초 푸른 청보리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느낌으로 주목 받았던 이곳은 최근 보리가 익어 황금물결을 이루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이달 말까지 보리밭을 개방하기로 하고 포토존을 곳곳에 배치해 산책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현장에서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드넓은 황금빛 보리밭을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