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검토위, 29일 제주서 토론회 예정
제2공항 검토위, 29일 제주서 토론회 예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5.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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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론 이어진 ADPi 쟁점, 부지선정, 도민의견수렴방안 등 논의될 듯
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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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뒤늦게 공개된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용역보고서를 놓고 격론을 벌인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용역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한양대 교수)가 29일에도 제주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현 제주공항의 남북활주로 활용방안을 놓고 향후 제주항공수요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인 ‘국토부-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양측은 29일 같은 장소인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동일하게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토론회 의제는 제2공항 부지선정이었으나 지난주 ADPi 용역보고서에서 제시됐던 남북활주로 활용 현실화방안과 뒤늦게 용역보고서를 공개한 이유 등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아 추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제2공항에 대한 지역내 갈등이 계속되면서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투표 방안 등도 함께 거론될 전망이다.

검토위에 참여하는 한 위원은 “검토위 활동기한이 오는 6월 중순까지여서 양측의 토론과 함께 본격적인 주민의견수렴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다음주 예정된 토론회에서 이 부분도 비중있게 다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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