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찬밥신세 우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찬밥신세 우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5.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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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입장 발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사업 우선순위에서 도시공원 매입은 찬밥신세”라며 제주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제주시 장기미집행 특별회계 예산 166억원 중 도시공원 매입에 30억5000만원 정도만 쓰이는 등 도시공원 매입은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의 경우 제주시는 장기미집행 도로매입 예산으로 614억을 배정한 반면 도시공원은 이보다 200억원이 적은 420억원이 배정됐다”며 “서귀포시 역시 도로매입에 454억원, 공원매입에 300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런 예산 배정으로 도시공원 일몰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로계획이 시급한 사업에 한정해 매입을 추진하고 시급성이 떨어질 경우 사업을 유보해야 한다”며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도시공원 매입에 적극 투입해야 제주도의 매입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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