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챔피언십 단독 7위
강성훈, PGA챔피언십 단독 7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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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순위 기록

'제주의 아들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지 일주일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강성훈은 20(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7459 야드)에서 열린 제101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보다 5계단 올라선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6US오픈에서 거둔 공동 18위였다.

특히 강성훈은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한데다 좋은 성적까지 올리면서 향후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대회는 브룩스 켑카(미국)의 타이틀 방어로 막을 내렸다. 켑카는 마지막 날 4오버파 74타를 쳤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 더스틴 존슨(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켑카는 나흘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메이저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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