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중 85세 이상 비율' 제주, 전국서 1위
'노인 중 85세 이상 비율' 제주, 전국서 1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5.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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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3위, 80세 이상 4위 등 고령화 빨라져...인구 연령대별 구조 급변

제주지역 인구구조의 급변 과정에 고령 노인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6207명으로 전체 인구(667191)14.4%를 차지했다. 이 같은 노인 비율은 전국 11위 수준이다.

특히 65세를 넘은 이들 노인 중 85세 이상(11128)의 비중은 11.6%로 전국 1위였다. 도내 100세 이상(247)은 전체 노인 중 0.26%로 전국에서 3번째 높았고, 80세 이상(2505726.0%)도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 고령노인들의 비율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2017년 도내 65세 이상 노인(93117)은 전체 인구(657083)14.2%(전국 9)였다. 이들 노인 중에 85세 이상(10.74%)100세 이상(0.26%)의 비율은 전국 2위와 3위였고, 80세 이상(25.3%)4위를 차지했던 것이 1년 후 순위가 더욱 상승한 것이다.

앞서 2013~2016년 도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전국 8~9위 수준이었다. 그 중 80세 이상과 85세 이상 비중도 전국 순위에서 6~7위를 오르내렸다.

2012년 도내 65세 이상의 비중은 전국 10위였고, 80세와 85세 이상은 각각 11위였다.

한편 제주 이주열풍을 입증했던 순이동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어든 후 올해 190명으로 급감했다 2136, 3527명 등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순이동인구는 2014~20174년 연속 매년 1만명을 돌파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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