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6월 제2 광주형일자리 성과 기대”
청와대 “6월 제2 광주형일자리 성과 기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5.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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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수석, 고용상황 관련 간담회
“지역일자리 확산위해 집중…6월 1~2곳 가시적 성과 나올 것”
정태호 일자리수석. 연합뉴스
정태호 일자리수석. 연합뉴스

청와대가 오는 6월 이전에 제2, 제3의 광주형일자리와 같은 지역 일자리창출 성과가 한두 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리경제의 고용상황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일자리 확산을 위한 제2, 제3의 광주형일자리, 즉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아마 6월달 이전에는 한 두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위기로 지역경제 붕괴, 일자리 절벽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광주형일자리)는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유지하고, 노동자는 임금수준을 낮추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줄어든 임금에 해당하는 복지를 통해 지원하는 모델이다. 광주가 첫 사례로 4년8개월간의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 1월말 노사민정의 4자가 극적 타협을 이뤄냈다.
정부는 올 상반기내 지자체 2~3곳에 확대적용방침을 밝혀왔고 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이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대구시, 경남 창원과 통영, 울산동구 등이 구체적인 검토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제2 광주형일자리 창출지역’에 대한 질문에 “구미와 군산을 비롯 산업부에 상생형일자리 사업에 대한 신청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지역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기업들을 접촉하고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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