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제주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 승자 됐다
만수르, 제주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 승자 됐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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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제압...제주 4명, 프로 데뷔
만수르 바르나위(27.프랑스)가 18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3 제주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권아솔(33.팀코리아MMA)에게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이날 대결은 로드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만수르 바르나위(27.프랑스)는 상금 80만 달러와 함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임창덕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27.프랑스)가 18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3 제주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권아솔(33.팀코리아MMA)에게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이날 대결은 로드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만수르 바르나위(27.프랑스)는 상금 80만 달러와 함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임창덕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가 제주에서 막을 내린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최종 승자가 됐다.

만수르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로드FC 053 제주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권아솔(팀 코리아MMA)1라운드 334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조르기)로 제압했다.

이로써 만수르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와 더불어 우승상금 80만 달러를 차지했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2017년부터 이 체급의 16명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워 최종 승자가 권아솔과 타이틀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 초반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던 만수르는 권아솔의 목덜미를 잡은 채 연타를 날리며 조기에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어 계속적인 안면 공격으로 권아솔을 쓰러트린 후 장기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만수르는 우승 상금으로 프랑스에 체육관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치러진 로드FC 영건스 42경기에서 제주 출신 4인방이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며 프로 무대 데뷔의 꿈을 이뤘다.

-68급의 신지승(제주 팀 싸우쿠다)은 대회 첫 경기에서 지영민(병점MMA)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웰터급 윤태영(제주 팀 더킹)은 임병하(팀 피니쉬)에게 TKO승을 거뒀다.

밴텀급의 박석한(제주 팀 싸우쿠다)은 쿠보 켄타(일본)TKO로 물리치고 제자인 신지승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여자 밴텀급의 양희조(제주 팀 락온)는 로웬 필거(미국)를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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