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머루 사회적협동조합 국토부 인가
신산머루 사회적협동조합 국토부 인가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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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일도2동 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최종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동조합 설립 인가는 신산머루 주민협의체와 현장지원센터가 신산머루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협력한 성과 중 하나다.

제주시에 따르면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200곳 중 협동조합이 설립된 곳은 인천 남동구에 이어 신산머루가 두 번째다.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주민 중심으로 운영돼 사업운영과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위탁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신산머루 도시재생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33억원 등 총 83억원을 들여 제주시 일도2동 일도초등학교 일대 4만6090㎡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골목길 정비, 노후주택 정비, 녹지 및 주차장 설치, 범죄예방 환경설계, 아이 공동 돌봄시스템 도입 등이다.

신산머루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지원 대상 사업 등을 지원하겠다.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게 되면 마을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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