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살리자" 활성화 대책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자" 활성화 대책 추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5.1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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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단' 구성
공공일자리 1만1000개 창출 목표 제시
착한가격업소·사회적기업 이용 활성화

제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에 나섰다.

제주시는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1만1000개의 공공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불확실한 국·내외 산업경제 여건과 2017년 이후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경제성장률의 하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도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시는 경제활성화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시는 54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중점 시책을 보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차산업 기반 강화를 통한 안정적 소득 창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 도시건설 인프라 확충 등에 113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목표를 1만1000명으로 설정해 공공근로 확대사업 및 청년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1부서 1경제활성화 시책’으로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적극 이용, 사회적기업 및 지역생산제품 우선구매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원남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올해 전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의 성과를 도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시 경제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분기별로 각 분과별 실천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연말에 최종 성과 분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20년 실천 과제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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