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탄력 붙는다…현물출자 ‘승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탄력 붙는다…현물출자 ‘승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5.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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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희 농수축위, 동의안 원안 가결

제주에너지공사가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면서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는 17일 제37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에너지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현물출자는 약 6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을 공공주도로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의안에는 90만5000㎡ 토지를 현물 출자해 제주에너지공사의 자본금을 663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대상 토지는 ▲공사 운영 중인 발전단지 및 홍보관 59필지·82만㎡ ▲신재생에너지 허브변전소 1필지·1만6000㎡ ▲신규 태양광발전단지 후보지 2필지·5만4000㎡ ▲스마트그리드홍보관 부지 2필지·1만5000㎡ 등으로 공시지가는 163억6000만원, 감정평가 가격은 654억4000만원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자본금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을 공모형 SPC를 통한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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