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통행 불편 및 교통사고 우려 해소 기대
서귀포시는 19일 대형차량의 상시 통행으로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안덕면 화순리 마을을 통과하는 화순~상수동간 농어촌도로의 우회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화순~상수동간 농어촌도로는 마을 안길을 통과하는 도로로 화순항에서 운반돼 오는 자재(모래, 시멘트 등)를 상수동 지역에 있는 레미콘 및 아스콘 공장으로 대형 차량이 운반하면서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이번 우회도로에 대해 2014년 6월 공사를 착수해 연장 1.1㎞(폭 12~15m)에 대해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해 개설했다.
또 화순입구 3거리 교차로를 4방향 교차로로 신호등, 교통섬 등도 정비해 개통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화순항 물동량을 운반하는 대형차량들이 우회도로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간 균형 발전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9년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12개 노선(2.3㎞)에 사업비 47억원을 투자해 도로개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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