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포착한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
카메라로 포착한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5.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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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도 사진단체연합’ 개최
오는 18~23일 제주시 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단체상 수상팀 녹색사진연구회의 김남규 회원 작 '윈드서핑 중'
단체상 수상팀 녹색사진연구회의 김남규 회원 작 '윈드서핑 중'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를 주제로 도내 사진계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김종현)는 오는 18~23일 제주시 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진단체연합’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합전에서는 작품 공모 결과 총 도내 22개 사진단체 중 19개 단체 및 개인이 총 27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 결과 단체상 1팀과 10걸상(개인상)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단체상엔 ‘해양 스포츠’를 주제로 회원 28명 전원이 출품한 ‘녹색사진연구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을 보면 도내 바닷가에서 윈드서핑과 보트의 질주, 패러서핑, 요트대회,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장면들이 포착했다.

심사위원들은 “스포츠의 역동감과 제주 해양스포츠 문화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창작기획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개인상인 ‘십걸상’에는 제주해녀와 원담, 포구, 영등굿, 낚시, 바다 풍경 등 도내 해양문화를 담은 다양한 소재의 사진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경희씨의 ‘물질’과 김상식씨의 ‘우도의 봄’, 김성욱씨의 ‘원담 산책’, 김종숙씨의 ‘사계리에서2’, 송봉철씨의 ‘작업’, 양성호씨의 ‘종달두머니포구’, 이상성씨의 ‘생존’, 임규현씨의 ‘바다, 빛 그리고 축복’, 좌상훈씨의 ‘영등굿’, 최옥지씨의 ‘밤낚시’ 등 총 10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작가 저마다의 색다른 시선과 감각을 보여주는 수작들이었다”고 평했다.

수상작들을 비롯한 올해 모든 출품작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본 연합전은 도내 사진단체들이 제주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함께 기획, 단체와 개인별 작품을 감상‧비교해보는 시간으로 마련, 더 나은 창작 기반을 마련키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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