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활용 통해 시제품 제작
서귀포시는 낡아서 버려지는 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녀복의 주 재료로 사용되는 네오프랜 소재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보온ㆍ보냉 효과가 좋을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도 강하나 재활용이 어려워 낡은 해녀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폐 해녀복 업사이클링(Upcycling)을 미래전략팀(액션러닝) 연계 연구과제로 선정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서귀포시는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 해녀복의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해녀의 삶이 닮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연계한 특별지원 대책의 하나로 2017년부터 현직해녀에게 해녀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폐 해녀복은 해마다 1000벌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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