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삶과 애환 담긴 마을별 굿의 향연
제주인 삶과 애환 담긴 마을별 굿의 향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5.14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희 사진가 ‘신과 함께: 제주도 마을 굿’ 개최
다음 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감저갤러리에서
서정희 작 '기도'
서정희 작 '기도'

제주에서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사진에 담는 서정희 사진가가 제주도 마을 굿 이야기를 다룬 사진전을 연다.

서정희 사진가는 다음 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감저갤러리에서 사진전 ‘신과 함께: 제주도 마을 굿’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만의 독특한 섬 문화와 정서가 마을 굿의 모습으로 유지‧계승되는 것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전시장에는 마을 고유의 전통성을 살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제주의 마을별 풍습 중 하나인 마을 굿의 집전 장면이 전통 한지로 출력돼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품은 약 4년 간 제주시 건입동, 와흘리, 송당리, 한수리, 서귀포시 고성리 등 제주지역을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낸 도내 마을들의 굿 집전 장면들이다.

서 사진가는 “오랜 기간 전통을 이어온 제주의 마을 굿이 시간과 환경의 변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시를 통해 전통이 숨쉬는 제주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