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통해 제주 가능성 전 세계에 알릴 것”
“로드FC 통해 제주 가능성 전 세계에 알릴 것”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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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 대회장, 제주 경제와 관광 활성화 위해 대회 유치 밝혀
강영식 로드FC 053 제주대회 대회장.
강영식 로드FC 053 제주대회 대회장.

 

로드FC 053 제주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투기 매니아들의 이목이 제주로 쏠리고 있다.

로드FC 053 제주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강영식 대회장(제주 21세기 한중 국제교류협회장)어려운 시기 제주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대명제를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제주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대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제주 전체가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대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 로드FC대회에 2만여 격투기 매니아들이 몰렸다는 보도를 접하고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찾아오게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이번 대회의 제주 유치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제주 출신 박석한윤태영신지승양희조() 선수에 대해 프로 무대에 서는 날만을 꿈꾸며 종합격투기 아마추어리그에서 실력을 쌓아왔다이들의 간절한 꿈이 이뤄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제주 격투기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대회 이후의 계획과 관련해 강 대회장은 같은 시기에 한중지도자 아카데미와 로드FC대회라는 두 개의 커다란 프로젝트를 진행해 육체적정신적으로 피로한 게 사실이라며 재충전 후 한중지도자 아카데미 수료생들과 중국 공식 방문, 한중화합 체육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한중우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3 제주대회를 앞두고 17일 제주오리엔탈호텔 대연회장에서 공식 계체량과 선수단 기자회견이 열려 대회 열기를 달구게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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