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축제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왕벚꽃축제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5.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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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왕벚꽃축제 방문객을 위한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삼도1동사무소에서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평가를 진행한 제주문화관광연구소는 도심에서 축제장으로의 접근성 부족, 주차시설 부족,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 결여, 먹거리 확대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또 향후 축제 발전을 위해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 보강 ▲왕벚꽃 소재 스토리텔링 ▲체류형 패키지 상품 개발 ▲국내외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제안했다.

올해 왕벚꽃축제 방문객은 31만130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보다 6000명 늘어난 수치다. 제주문화관광평가연구소는 방문객 중 관광객은 7만8447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소비지출 효과는 154억5300만원, 생산파급 효과는 336억1100만원으로 분석됐다. 48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문화관광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왕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기간을 단일화함으로써 축제 집중도를 높였다”며 “주민주도의 축제로 진행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평가 보고회에서 나온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해결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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