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이 13일 오후 5시30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원희룡 도지사과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임원·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원희룡 도지사(도체육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자기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땀 흘렸던 경험은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갈 훌륭한 자산”이라며 “꿈나무 선수들이 스포츠 특기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학교체육환경을 만들어 재능이 더욱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재능과 실력을 키워 마침내 이 자리에 서게 된 선수단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땀과 노력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그 속에서 더불어 사는 행복과 자존감을 느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대희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보고를 통해 “제주인을 대표하는 힘찬 기백으로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임원 등 모두 632명이 출전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