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부분의 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제주 남부)의 낮 최고기온은 25.8도까지 치솟았다.
서귀포시 성산읍(제주 동부)의 낮 최고기온 역시 24.9도까지 오르면서 지난 3일(24.9도)에 이어 올 들어 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건입동(제주 북부), 한경면 고산리(제주 서부)도 이날 낮 최고기온이 각각 21.5도, 21.4도로 나타났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제주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이날까지 10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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