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자크랑 교수와 도종환 국회의원이 제주에서 만나 평화를 위한 문화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포럼의 문화세션에서 자크랑 프랑스 전(前) 문화부 장관과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담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세션은 ‘평화와 화해를 위한 예술과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박홍신 전 프랑스 대사가 좌장을 맡고 배우 유동근씨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자크랑 전 장관은 2011년 외규장각이 프랑스에서 우리나라로 반환될 수 있도록 앞장섰던 인물로, 미테랑 전 대통령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설득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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