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자율주행 버스, 국내 최초로 제주 도로서 실제 운행
KT 5G 자율주행 버스, 국내 최초로 제주 도로서 실제 운행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5.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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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율주행 버스가 국내 최초로 제주도내 실제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과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회장 황창규)는 8일 평화로에서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일부 구간에 5G 자율주행버스로 차량들을 통제하지 않은 실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이를 위해 KT는 평화로 내 약 10km 구간에(무수천 사가교차로~어음1교) 5G 상용망을 우선 구축했으며, 자율주행 버스는 일반 차량들이 함께(일반 차량들의 주행을 통제하지 않음) 약 7km 구간을 12분간 자율주행다. 이날 운행한 자율주행버스가 일반차량들이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진행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이날 시연은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AE)의 자율주행기술 발전 6단계 중 자율주행 레벨3에 해당하는 조건부자율주행 기술수준으로, 이는 시스템이 운전조작의 모든 측면을 제어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으며 사고책임도 운전자가 지는 단계의 기술이다. 

KT는 이날 자율주행 시연 중에 초기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도 같이 진행해 HD급 화질의 다채널(100여 채널 이상) 멀티미디어 전송, 기가라이브 TV와 게임 등을 시연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용화한 5G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산업분야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산업분야애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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