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대회서 제주 남자팀 준우승-여자팀 3위 입상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장애인좌식배구 국내·외 초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문기훈)가 지난 4, 5일 이틀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7팀·2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 3회 대회에 이어 제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국 남·여 팀까지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교류를 확대를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제주 팀은 남자부 조별리그에서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후 인천팀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제주 남자팀은 실업팀인 충남 천안시청팀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에서도 제주는 경기도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전남에 돌아갔다.
클럽부에서는 제주 스파이크가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경기도 수원, 3위는 제주한수풀과 좌충우돌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문기훈 회장은 “제주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실업팀 창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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