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4일째 지속되면서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도산지와 북부, 동부, 남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지난 5일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25∼35%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추정될 때 발효된다.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시 46%, 서귀포시 42%, 성산읍 42%, 성판악 30%, 윗세오름 34% 등이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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