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 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 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5.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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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만 쉐프,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 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 펴내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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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먹고 마시며 흔들림 없이 산다.”

제주로 이주해온 쉐프가 구좌읍 종달리의 작은 마을에서 5년 간 식당을 운영하며 자연스레 스며든 제주요리와 사람,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발간됐다.

임정만 쉐프가 최근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 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를 펴냈다.

이번 책은 서울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2년 남짓 일하다 2013년 제주로 이주해 동쪽 끝 마을인 종달리에서 서양식당 이스트엔드와 와인바 프렌치 터틀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장 ‘제주’에서는 삶의 배경이었던 서울과 제주의 삶을, 두 번째 장 ‘식당’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자연스레 스며든 제주의 음식과 사람을, 세 번째 장인 ‘회사’와 ‘여행’에서는 요리와 와인을 다루는 요리사라는 삶의 원동력이 돼준 세계 여행을, 마지막 장 ‘사람들’에는 삶의 맛을 더해준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임 쉐프는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제주에서 시작한 식당 이야기를 담았다”며 “제주에서의 삶의 맛을 함께 느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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