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대반격 이뤄낼까
제주, 5월 대반격 이뤄낼까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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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남과 홈경기서 분위기 반전 여부 주목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제주유나이티드가 5월을 맞아 그동안의 악몽을 털고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에서 경남FC와 격돌한다.

시즌이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제주는 아직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로 인한 초반 원정 6연전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가진 3경기에서 전북, 강원, 상주에 잇따라 패하는 등 끝 모를 추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밀려나 있는 제주로서는 더 이상 다른 팀들과 격차가 벌어질 경우 리그 잔류를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주말 홈에서 열리는 9위 경남과의 대결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12일 수원과의 제주시 홈경기까지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초반 부진을 털어버릴 시간은 충분하다.

특히 이달 말에는 기다리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가 펼쳐진다.

제주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팬들의 간절한 바람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말 경남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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