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미(제주대 4)가 제73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빛질주를 이어가며 2관왕을 차지했다.
최수미는 최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800m 결승에서 2분17초96의 기록으로 2위 김지원(2분24초39·충북대), 3위 김리경(2분27초49·충북대)을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최수미는 1500m에서도 4분55초94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수미는 2위 김리경(5분13초73·)과 3위 김현주(5분18초05·공주대)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쳤다.
최수미는 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 800m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학 육상 중거리의 강자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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