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제주 위상 높였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제주 위상 높였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4.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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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종목에서 금 27개 등 67개 메달 획득
제주도선수단 임원진이 등산선수단의 경기장을 방문해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67개의 메달을 수확해 ‘스포츠 메카’ 제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는 26종목에 선수와 임원 692명을 파견했다.

가장 많은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총 4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21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49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육상에서는 지승엽, 우병우, 김순자, 김춘자, 허미영, 한경의, 오옥현 등 7명의 2관왕을 배출하면서 전통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슈에서는 중등부 현대권의 김지광과 실버부 16식 태극권의 한상희가 금빛 연기를 펼치는 등 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보디빌딩에서는 +60세부에 출전한 조귀현이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고등부 +70kg급 강동현과 여자피지크 유경희, -30세급 송상민이 3개 은메달을 추가해 종합 3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차지한 요트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패러글라이딩도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등산에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체조에서는 지난해 전도 어르신대회에서 선발된 해안경로당팀이 생활건강체조부문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축구 노장부에 출전한 신제주축구회는 경기도와의 4강전에서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는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원천“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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