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톡톡] 지나친 우울감이 느껴진다면... 만성우울증 의심
[건강 상식 톡톡] 지나친 우울감이 느껴진다면... 만성우울증 의심
  • 김동준
  • 승인 2019.04.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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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자하연한의원)

우울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점점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인 문제로도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항시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나타난다는 것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그만큼 알아차리기도 어려워 이미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본인이 우울증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은 초기증상을 자각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해주어야 더 심각한 지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닌데 자신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 대처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이미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 안의 한쪽 구석에서 가만히 있기만 하는 어찌 보면 히키코모리의 이미지와도 비슷하다. 그러나 우울증은 심각한 무기력증과 흥미와 의욕 상실을 불러오고 이것이 지나치게 나타나면 자살을 기도하게까지 되기에 매우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우울증이 지속되면 자살성 사고(자살 관념, suicidal ideation)가 나타나게 되어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우거나 실제로 시도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나치게 우울하다 싶으면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바쁘고 여유 없는 삶을 살다보니 우울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나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학업과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보이고 있으며 여성, 남성, 소아, 청소년, 성인, 노인 가리지 않고 우울증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 앞에 서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울렁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울화통이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우을증은 매우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항시 주의해 주어야 한다.

우울증으로 인해 다른 문제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화병이 있다.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 감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화병은 화가 쌓이면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화병이 나타나면 갑자기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하고 숨쉬기가 힘들때가 있으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심하게 나타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이 중에서도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여러가지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서 심리상담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도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가면성우울증이라 하여 마치 가면을 쓰듯이 자신을 감추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풀리지 않은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몸에 나타나게 된다면 먹을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폭식증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의료정보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

김동준 기자  newsky07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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