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2공항 기본계획 의견수렴 공청회 필요”
원희룡 지사 “제2공항 기본계획 의견수렴 공청회 필요”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4.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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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본계획 반영사업 발굴을 위한 연찬회' 26일 개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 혹은 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사업 발굴을 위한 연찬회’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는 도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중심으로 찬반을 얘기하고 있는데 기본계획에 직접 반영할 내용과 더불어 기본 계획에는 포함되진 않아도 향후 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도민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향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청회나 설명회 형식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발전방향을 공개함으로써 제주 전역의 상권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관련부서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여론을 환기하고 전 도민의 의견 수렴과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도민 공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기본 계획에 담길 것과 향후 도 차원 발전 계획으로 수립할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 위주, 도민들의 입장에서 왜 지금 이것을 해야 하는지 정리해야 한다”면서 “부처별 사업 소관과 행정 내부의 입장이 아닌 도민 입장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주민 지원 및 소득창출 ▲광역교통 체계 구축 ▲편입주민 보상 및 이주 관련 사업 ▲배후도시 조성 등 기본 계획에 반영할 우선순위들을 선정해 다음 달 중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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