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유기견 없는 마을 조성사업 추진
서귀포시, 유기견 없는 마을 조성사업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4.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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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몰 빈번한 2개 마을 대상

서귀포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기견이 없는 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유기견이 없는 마을 조성 시범사업은 5~6월 2개월 동안 유기견 출몰이 빈발하고 민원발생률이 높은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읍ㆍ면ㆍ동ㆍ이사무소, 축산과, 수의사 및 유기동물 포획팀이 역할을 분담해 조사ㆍ홍보ㆍ등록ㆍ포획관리 등 전반에 걸쳐 시행된다.

현재 유기견 포획관리는 민원신고 시 현장을 확인해 포획한 후 등록여부 확인, 견주 및 동물보호센터 인계 등의 과정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현장에 출동할 때 유기견이 사라지는 경우가 빈발하면서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적극적인 기본 에티켓(동물등록ㆍ목줄착용 등) 홍보, 의식개선 등 유기견 최소화를 위한 마을단위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지역은 영천동(상효1동)과 남원 1리로 반려동물 현황조사, 유기견 집중포획,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 지원, 동물보호법 위반 시 제제 홍보 등 유기견 근절을 위한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해당 읍ㆍ면ㆍ동ㆍ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유기견 포획과 안전관리의 법적 의무(묶어 키우기ㆍ 동물등록ㆍ인식표 부착ㆍ목줄착용 등)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개는 유기견으로 간주해 포획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마을별로 1회 제주에니멀119(주), 축산과, 읍ㆍ면ㆍ동ㆍ리사무소의 협조 아래 이뤄진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에서 포획되고 유기견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전담 포획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2017년 이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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