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지를 매입한 후 농사를 짓지 않는 ‘무늬만 농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 농지이용실태 정기조사 결과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 1468필지(1241명), 154.3㏊가 적발돼 최근 농지처분 의무가 부과되고 있다.
이는 조사 대상 3만3842필지 중 4.3%, 4792㏊ 중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도내 농지 거래 과정에 자경의무 위반이 끊이지 않는 상황으로, 다만 제주도가 투기 방지 등을 위해 농지 기능관리 강화방침을 시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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