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이고 따뜻한 민화기법으로 표현한 '제주'
한국적이고 따뜻한 민화기법으로 표현한 '제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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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씨쏜 제주민화 작가, 제주민화전 ‘파라다이스 제주’를 선보여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루씨쏜 민화작품

제주의 아름다움을 한국적이고 따뜻한 민화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 선보인다.

루씨쏜 제주민화 작가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제주민화전 ‘파라다이스 제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화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제주의 풍경과 삶을 친숙하고 따뜻한 느낌의 파스텔 계열의 색상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전통 민화에서 건강과 복, 부, 출세 등 다양한 의미를 담은 학과 모란꽃, 잉어 등을 제주 풍경과 함께 담아 옛 선인들의 소망이 현재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표현했다.

화폭에는 제주의 삶을 반영한 야자수와 서핑과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그려냈다.

이와 함께 민화의 특성상 제작 기간이 오래 걸려 작은 작품 위주로 작품활동을 하던 루씨쏜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설치미술도 선보인다.

단청 기법에 영감을 받아 깎아진 나무판위에 다양한 민화 속 동물들과 풍경을 그려 공간에 세워 놓음으로써 관객들이 그림 속에서 노니는 착각이 들도록 연출했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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