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불법 폐기물 처리 돌입...제주산 여부 '촉각'
평택항 불법 폐기물 처리 돌입...제주산 여부 '촉각'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4.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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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 반송돼 경기도 평택항에 보관돼오던 폐기물 처리가 시작됐다.

경기도와 제주도가 신경전을 벌였던 제주산 폐기물의 존재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환경부와 경기도평택시는 24일 평택항 동부두에서 불법 수출 폐기물 행정대집행에 돌입했다. 4666t 폐기물이 6월까지 처리될 예정으로 1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폐기물 상당수를 제주산으로 보고 행정대집행 후에 처리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고, 제주도는 현장조사 결과 제주산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필요 시 직원을 평택항 현장에 파견해 제주산 폐기물의 존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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