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복합환승센터 새 기본구상안 내달 윤곽
제주광역복합환승센터 새 기본구상안 내달 윤곽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4.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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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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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새로운 기본구상안이 다음 달 나온다.

이는 2015년 마련된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롭게 수립하는 것으로, 제주공항과 주변지역의 교통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한 분산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이 지난 2월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시행되고 있다.

이번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은 센터의 가장 핵심 기능인 환승기능을 중심으로 수립될 계획이다.

제주공항과 주변지역의 버스, 렌터카, 택시, 승용차 등 교통수단의 흐름을 분산해 교통 혼잡도를 낮추는 동시에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특히 공항 이용객이 몰리는 버스의 이동경로와 렌터카 업체의 셔틀버스 동선 등이 집중 검토되고 있다.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구체적인 공공 및 상업기능 등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이 같은 기본구상안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한국공항공사의 소유지 사용권 협의를 위해 준비단계로 마련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계획이 무산된 후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새로운 사업부지로 공항로 서쪽 방면으로 제주시 공영주차장 부지(12341)와 이와 맞닿은 한국공항공사 소유지(6855)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본구상안이 나오는 대로 한국공항공사와 부지 사용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는 한국공항공사와 부지 사용 협의를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센터의 환승 기능을 통해 제주공항 교통 혼잡도를 해소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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