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제주에서는 26종목에 692명이 참가한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시‧도 간 순위 경쟁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축제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24일 오전 11시20분 파크골프, 볼링, 게이트볼, 궁도 등 어르신부에 출전하는 93명을 시작으로 대회가 열리는 충청북도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제주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 중 최고령은 국학기공 종목 어르신부 김재봉(87) 선수다. 김 선수는 “평소 생활체육 도내 및 전국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할 만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왔다”고 밝혔다. 최연소 선수는 검도 초등부 단체전에 출전하는 김민성(11)이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와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선수단은 배드민턴‧테니스‧족구 동호인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로 입장하는데, 스포츠의 메카와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라며 “참가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축전에는 선수와 임원 등 전국에서 6만여 명이 참가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