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공설시장 주차장 증축 공사 중단
동문공설시장 주차장 증축 공사 중단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4.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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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공설시장 복층 주차장 증축 공사가 중단됐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동문공설시장 증축 공사는 기존 공영주차장과 신축되는 복층 주차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공설시장 증축을 통해 주차장을 기존 212면에서 268면으로 확대하면 시장 방문객들의 불편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 주차장과 신축 주차장을 잇는 통로가 들어설 부지를 파보니 기존 공영주차장의 건물 하부가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시공사 측은 공사를 중단하고 제주시 측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시는 연결 통로 공사에 대한 구조검토에 착수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당초 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증축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설계,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주시는 해당 공사가 연말쯤에야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부득이 공사가 중단됐으나 이달 안으로 재개할 방침”이라며 “기존 공영주차장 건물 하부를 제거하지 않고 연결통로를 짓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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