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업 서귀포시지부, 일회용품 줄이기 차원 동참
서귀포시 지역에서 5월 1일부터 의류에 비닐커버를 씌우던 행위가 전면 없어진다.
세탁업 서귀포시지부는 23일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5월 1일부터 세탁업소의 의류 비닐커버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닐커버 제공 금지 정착화를 위한 사전 홍보를 시행하고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내 세탁업소 121곳에 의류비닐커버 사용금지 현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도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또 세탁업 서귀포시지부와 함께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의류비닐 커버에 스테이플러 철심 등이 박혀 있어 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에 드는 비용이 더 들어가는 실정이었다.
이와 관련 정연주 위생관리과장은 “5월 1일부터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의류비닐커버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동참하지 않은 업소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배제하는 등 행정적으로 제재를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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