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침체에…건설업 취업자 ‘뚝’
제주 건설경기 침체에…건설업 취업자 ‘뚝’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4.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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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5000명 감소…농림어업·도소매업 등은 증가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새 5000여 명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지역 취업자는 37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35만7600명) 대비 1만4400명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가 가장 많은 14만1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100명)보다 1만2600명 증가했으며, 이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8만9100명으로 지난해(8만7000명)보다 2100명 늘었다.

이와 함께 농림어업 취업자가 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5만9000명) 대비 3000명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 분야도 3만5400명으로 전년(3만3900명)보다 1500명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건설업 취업자는 3만1600명으로 전년 동기(3만6700명)와 비교해 1년 새 5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지난해(9만900명)보다 4400명 늘어난 9만5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무종사자는 5만6600명으로 전년 동기(5만4900명)와 비교해 1700명 증가했으며,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5만4900명으로 지난해(4만9800명)보다 5100명 늘었다.

이 밖에 관리자·전문가가 5만7600명으로 지난해(5만8000명)보다 400명가량 소폭 줄었으며, 단순 노무 종사자는 5만1200명으로 전년(4만8500명)보다 2700명 증가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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