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민 농업재해보험 가입 효과 '톡톡'
제주지역 농민 농업재해보험 가입 효과 '톡톡'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4.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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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민들이 농업재해보험 가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손해보험 제주지역총국(총국장 한재현ㆍ이하 제주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폭설,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입은 도내 농업인들에게 지급된 농업재해보험은 35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지역에 지급된 농업재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296억원, 가축과 농기계재해 피해 농가에 54억원이 지급돼 2001년 농업재해보험 도입 후 가장 많은 보험금이 지급됐다.

품목별로는 원예시설(시설하우스) 농가에 201억원이 지급돼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으며 감귤농가 53억, 콩 농가 24억원, 메밀농가 6억원, 가을감자 농가 5억원, 양배추 농가 4억원, 브로콜리 농가에 3억원이 지급됐다.

또 여름 폭염 등으로  닭ㆍ오리ㆍ돼지가 폐사하면서 축산농가에 51억원이 지급됐으며 농기계 사고 등에 대해서도 3억원의 재해보험금이 지급됐다.

한재현 총국장은 “해마다 기상이변에 따른 농가의 극심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가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라며 “제주총국에서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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